2020. 1. 15. 11:08ㆍ데이터복구
고장으로 인식이 되지 않는 외장하드가 있습니다. 여기에 저장되어 있는 파일들을 찾아야 되는데 어떻게 해야 될까요? 수리를 하면 될까요? 맞긴 하지만 좀 더 정확한 표현으로는 고장의 원인을 찾아 해결한 후 데이터복구를 하여 저장되어 있던 파일을 찾아 다른 곳으로 옮기면 것입니다. 수리는 이 과정들의 일부분일 뿐입니다.
고장난 하드는 저장장치로서 생명이 끝난 것이고 수리를 하는게 다시 사용할 수 있도록 만드는 것이 아닌 저장되어 있는 파일을 다시 찾을 수 있도록 동작만 하게 만드는 것이라 예전처럼 사용할 수는 없습니다.
고장으로 인식이 안되는 외장하드 복원하기 위해서는 가장 먼저 어디에 문제가 있는지 점검을 통해 확인을 해야 됩니다. 문제가 되는 부분을 찾으면 수리나 교체 작업을 통해 다시 작동을 하게 만드는 것입니다. 그 후에 데이터복구 장비를 이용해서 저장되어 있던 파일을 찾아 복원하여 다른 저장장치로 옮기게 됩니다.
원인을 찾는게 첫번째이고 이걸 해결하는 것이 두번째 입니다. 이후 데이터복구장비를 이용하여 찾는것이 세번째 입니다. 첫번째 두번째를 위해서는 숙련된 전문 엔지니어가 필요하고 세번째는 전문장비가 필요한 것입니다. 하나라도 없으면 고장난 외장하드 복원은 불가능하죠. 여기에 하나 더 추가하자면 안전한 작업환경도 필요하겠네요.
고장으로 인식이 되지 않는 외장하드 복원은 내부에 데이터를 저장하는 플래터 (원판처럼 생긴 디스크 미디어) 손상만 없다면 대부분 문제를 해결하고 데이터복구 장비를 이용해서 저장되어 있던 파일을 찾을 수 있습니다.
문제는 이 미디어에 물리 손상이 있는데 눈으로 보여 바로 복구불가 판정을 내리기도 하지만 눈에 보이지 않는 손상도 있고 배드섹터와 같은 경우도 있어서 작업 결과를 보기 전까지는 알 수 없는 경우도 있습니다. 절대 무조건 다 된다고 이야기는 하지 않습니다. 이건 어딜가나 똑같습니다. 만약 무조건 다 된다고 하면 그곳은 한번 생각을 해보시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
고장난 외장하드의 경우 인식이 되지 않는다고 해서 직접 여러가지 점검을 해보시는 경우가 많은데 컴퓨터 등에 연결을 하면 전원공급이 되고 문제가 생긴 부분이 점점 더 악화가 될 수가 있습니다. 결국 데이터를 저장하는 미디어 자체가 손상되는 결과로 바뀔 수 있다는 이야기 입니다.
직접 뭔가 해본다고 하드디스크를 분해 하시는 분들이 있는데 절대 해서는 안됩니다. 작업환경이 중요하다고 했는데 먼지 한톨이라도 내부에 들어가게 되면 미디어 손상으로 이어지는데 이걸 내부오염이라고도 합니다. 호기심이나 동영상등을 보고 해결할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정말 위험한 행동이니 절대 해서는 안되는 행동입니다.
데이터를 저장하는 미디어만 무사하다는 전제조건에 외장하드가 인식이 되지 않는 문제의 원인만 찾으면 쉽게 해결을 하여 데이터복구 장비를 이용해서 저장되어 있던 파일을 복원할 수 있습니다. 중요한 파일이 있어서 꼭 찾아야 된다면 전문가와 일단 상담 및 점검을 받아보시고 외장하드 복원 작업을 진행하시면 좋을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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